
신안증도중학교(교장 김용균)는 지난 7월 7일(월)에 윤미경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했다.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 ‘책도담’의 일환인 ‘책 만들기’를 시작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윤미경 작가(동화·그림책 작가, 수채화가)는 『엄마는 카멜레온』 외 42권의 작품을 출판하였으며 2012년 ‘황금펜문학상’을 시작으로 최근 『사거리반점 을숙씨』로 2024년 제14회 열린아동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윤미경 작가는 환경, 인권, 신안 섬 이야기를 주요 소재로 하여 플롯을 구성하기, 창작하기, 스토리보드를 작성하기 등 책을 만드는 기초적인 방법을 강연한 후 학생들이 직접 수행하는 순서로 진행하였다. 학생들이 만든 스토리보드를 모두 함께 보며 토의해 아이디어를 풍부하게 만들면서도 작가로서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창의적인 플롯을 제안해 학생들이 사고를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왔다.
행사에 참석한 박OO학생(1학년)은 “그동안 머릿속에 마구마구 있던 나의 세계관을 그려보는 게 재미있다. 작가님 덕분에 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빨리 내 책을 만들고 싶다.”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과 기대를 보였다. 또한 김OO학생(3학년)은 “처음에 선생님이 각자 책을 만들어야 한 대서 부담되었는데, 막상 시작해 보니 소재에 대해 말하고 싶은 게 많아 나도 충분히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리고 친구들은 어떤 책을 만들지도 궁금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안증도중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 ‘책도담’은 윤미경 작가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담은 책을 출판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한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