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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교육지원청, ‘평화․인권동백길’ 프로그램 운영

여수지역 초‧중‧고 학생 대상, 독립운동과 여순사건의 현장 중심 역사교육 나비반도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백도현)은 2025년 9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수 지역의 독립운동과 여순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인 [원클릭 원스톱 나비반도 평화․인권동백길]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여수 지역 내 주요 역사 현장을 전문 역사 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며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현장 중심의 역사교육으로 구성되어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화․인권 동백길은 여수지역의 독립운동 유적지, 여순사건 관련 장소 등 의미 있는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참가 학생들은 각 장소에서 역사적 사건의 배경과 인물, 그 의미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을 듣고 질문과 토론을 통해 스스로 사고를 확장해 나갈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여수교육청과 지역 역사 교사들이 함께 코스(일제 해군기지 및 14연대 주둔지, 10.19. 홍보관 등)를 기획하고, 학생 맞춤형 워크북을 자체 제작하여 활용함으로써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학생들은 단순히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워크북을 통해 직접 문제를 해결하고 현장의 의미를 되새기며 학습의 주체로 참여하게 된다.

 

또한 프로그램의 명칭처럼 여수교육청은 교통편(버스), 해설사, 자료집 등을 ‘원클릭 원스톱’ 방식으로 일괄 지원하여 각급 학교에서 손쉽게 신청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이는 바쁜 학사일정 속에서도 학교 현장에서 지역사를 교육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백도현)은 “이번 프로그램은 여수 학생들이 자신이 사는 지역의 아픈 역사와 의미를 스스로 이해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내면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성과 교육성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안팎을 아우르는 살아있는 역사교육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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