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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포여중 환경동아리의 ‘영산강 리마인드 프로젝트’ 가동!

다시 보는 강, 다시 찾는 생명…

 

기후 위기 시대, 작은 실천이 모여 거대한 변화를 만든다. 환경동아리 ‘환장해&나대지마’가 바로 그 변화를 이끄는 주역이다.

 

영산포여자중학교(교장 김화진)는 8월 8일 탄소중립 선도학교 사업과 영산강 공생의 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시 강을 보다, 영산강 리마인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지역 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영산강의 상징인 황포 돛배에 몸을 실어 직접 물길을 탐사하며, 강 주변의 생태 환경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시간을 가졌다. 초록빛 자연과 강줄기를 따라 흐르는 생명의 이야기를 몸소 느끼며,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길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눈길을 끈 활동은 생태 정화를 돕는 EM 흙공을 직접 만들어 황포 돛배에서 영산강에 던지며, 학생들은 단순한 ‘관찰자’가 아닌 ‘생태 회복의 주체’로 참여했다. “강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는 다짐이 물결처럼 번져나간 순간이었다.

 

탐사 이후에는 직접 제작한 ‘영산강 생태 지도’로 이번 활동의 가치를 되새겼다. 학생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본 영산강의 생물 다양성과 생태 특징을 시각화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강의 숨결을 생생히 느꼈다. 이 지도는 향후 학교 전시 및 지역 커뮤니티와의 공유를 통해 환경 인식 확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환경동아리 ‘환장해&나대지마’는 단순한 동아리를 넘어 미래 세대를 대표하는 기후 행동 실천 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들의 작은 외침은 영산강 물결을 타고 더 멀리, 더 깊이 퍼져가고 있다./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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