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유동)은 2026학년도 1학기 기준 구례 지역 농산어촌유학생 총 104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라남도 전체 농산어촌유학생 약 400여 명 가운데 약 25%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역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들어 온 교육공동체의 노력 속에서 이어지고 있는 흐름이다.
구례 농산어촌유학은 도시 학생들이 일정 기간 농촌 학교에 전학하여 생활하며 자연과 마을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학교 수업과 함께 생태환경 체험과 지역 연계 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경험하며 자연 속에서 배우고 공동체의 가치를 익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구례 지역 학교들은 생태 탐사 활동, 마을 체험 프로그램, 예술·오케스트라 교육, 독서·인문 프로젝트 수업, 디지털 코딩과 AI·디지털 교육 등 학교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구례에서는 학교 교육과 함께 마을학교 등 지역과 연계한 교육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역 주민과 마을이 교육활동에 참여하여 학생들이 지역의 자연과 문화, 공동체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러한 지역 기반 교육은 농산어촌유학의 의미를 더욱 깊게 만들어 주고 있다.
구례 농산어촌유학은 2022년 38명으로 시작한 이후 참여 학생이 점차 늘어나 현재 104명으로 확대되어 약 2.7배 성장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학교 현장의 교육적 노력과 지역사회 협력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로 평가된다. 아울러 구례군과 교육지원청은 협력을 통해 농산어촌유학 가정을 위한 농촌유학타운 조성, 주택수리 지원사업, 정착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학생 지원금과 다양한 교육활동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안정적으로 배움과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김유동 교육장은 “구례 농산어촌유학은 학교와 마을,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키워가는 따뜻한 교육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구례군과 협력하여 아이들이 자연과 지역 속에서 배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강용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