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함께하는 계절 테이블 셋팅 클래스 운영
전라남도교육청해남도서관(관장 박은정)은 11월 26일과 12월 10일 저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문학을 담은 계절 테이블 클래스’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학 속 감성과 계절의 정서를 생활예술로 표현하는 독서문화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도서관은 문학을 감각적으로 재해석해 지역주민이 예술과 문학의 접점을 경험하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강의는 작가이자 푸드스타일리스트로 활동 중인 정희정 강사가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문학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정서를 테이블 위에 재구성하며, 음식과 공간 연출을 통해 문학의 감성을 시각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클래스에서는 계절 테이블 셋팅을 주제로 각자만의 감성을 담은 작품을 만들어보며 창의적 사고와 정서적 힐링을 함께 경험하게 된다.
수강 신청은 11월 13일부터 11월 19일까지 해남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모집 인원은 정원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누리집(hnlib.jne.go.kr) 또는 전화(061-537-2483)로 문의하면 된다.
박은정 해남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문학과 생활예술이 만나 새로운 독서 문화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시도”라며 “지역주민이 일상 속에서 문학적 여유와 감성을 느끼고, 도서관이 문화와 예술로 소통하는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남도서관은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을 살린 문화예술 독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도서관 문화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강용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