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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독일 교육 현장 찾다

라인란트팔츠주 교육부 및 마인츠-잘바흐 초등학교 방문

 

광주교사들이 독일 학교와 주독일한국교육원, 라인란트팔츠 교육부를 방문해 독일 교육을 배웠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독일에서 ‘초등교사 해외 수업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교사들은 지난 2~3일 마인츠 잘바흐(Zahbach) 그룬트슐레(초등학교)와 주독일한국교육원, 라인란트팔츠 교육부를 방문했다.

 

교사들은 잘바흐 3팀으로 나눠 그룬트슐레 1학년, 3학년, 4학년 수업을 참관했다. 수업 참관에 참여한 용주초 구미전 수석교사는 “기존 교실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공동사고를 하는 공간(중앙)과 개인 사고를 하는 공간(가장자리) 등을 분리해 다양한 사고를 이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을 이끌어내고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교실환경을 바꾸어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수업 참관에 이어 잘바흐 그룬트슐레 학교장의 환영행사와 독일학생들의 공연이 진행됐다. 또 광주 교사들은 학교 공연장에서 모듬북 및 아리랑 연주, 가창, K-pop 댄스 등 한국 문화를 소개해 현지 학생뿐만 아니라 선생님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교사들은 주독일한국교육원 이지선 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독일에서 이뤄지는 한글 교육과 국제교류 사업 등을 살펴보고, 라인란트팔츠 교육부 그레그 국장과 브뤼헤르트 담당관을 만나 초등교육 전반과 시민교육, 다문화 교육, 미래 교육 등 독일의 교육 정책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교사는 “라인란트팔츠 교육부가 AI와 디지털 교육을 위해 교사 전문성 신장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주내 1백여 개 미래학교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광주교육의 방향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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