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기부자 위한 한우세트, 반려동물용품 세트 등 추가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12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10종을 추가 선정하고 공급업체 10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구는 최근 답례품 공개모집을 통해 ▲복합유산균세트‧선물용 생과자세트(바이오씨앗협동조합) ▲통닭세트 쿠폰(1969양동통닭) ▲무농약 블루베리‧블루베리잼‧블루베리잼 만들기체험(천사농원) ▲한우선물세트(빛고을한들축산) ▲수제돈까스 5종세트(젓가락스테이크) ▲삼겹살 모듬세트(태금축산) ▲암소한우우족탕(맛단) ▲반려동물용품세트(펫마켓) ▲낫또환‧국산콩낫또세트(담다푸드) ▲잡곡‧누룽지세트(광민)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대표상품으로 선정했다.
앞서 서구는 지난 1월 기부금 10만원 기준 3만원 상당의 답례품 6종(광주통합RPC쌀세트, 마왕파이, 참기름세트, 들기름세트, 양념돼지갈비, 물마루 혼합음료)을 선정했다. 이후 고향사랑기부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100만원 이상의 고액 기부가 잇따름에 따라 한우선물세트, 반려동물용품세트 등 최대 30만원까지 선택이 가능한 답례품들을 추가했다. 또한 기존 답례품 중 양념돼지갈비세트가 큰 인기를 끌어 2차 답례품에 양동통닭, 한우, 삼겹살, 돈까스 등 다양한 육류 제품을 추가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금을 통해 지역발전의 소중한 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기부자들이 만족하는 답례품 발굴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오늘 협약을 맺은 공급업체 대표님들은 지역을 대표하는 상품을 생산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서구는 최근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양동 천원국시’ 등에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하겠다고 밝혔으며, 앞으로 골목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을 위한 사업 등에 기부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올해 1월부터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된 제도로 개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