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집중 발굴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온열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 상담 및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서구는 동 행정복지센터, 우리동네 이웃돌봄단, 위기가구발굴단 등 민·관 협력을 통해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 주민, 복지사각지대, 고독사 위험가구, 통합사례관리 대상과 같은 온열질환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현장중심 위기가구 발굴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서구는 동별 실정에 맞는 자체 발굴·지원 계획을 수립, 초기상담을 통해 위기가구에 대한 긴급지원 및 맞춤형 급여 등 공적서비스를 제공하고 보건·복지·고용·주거·일자리 등 위기상황 해결을 위한 각종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서구는 경제적 위기뿐 아니라 기타 복합적 문제를 가진 위기가구의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소득 기준에 미달하지만 과중한 부담으로 생활고를 겪는 가구에 대해서는 다양한 민간 복지자원을 연계해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서구는 18개 동 자생단체 회의 시 폭염대비 행동요령 교육을 통해 마을 주민들이 폭염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서광주우체국과 연계해 복지등기우편서비스를 통한 사각지대 위기가구 지속 발굴·관리에 힘쓰고 있다.
서구청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폭염·폭우·열대야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취약계층 발굴·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