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분과 68명 위원 위촉…참여예산학교 교육 및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심의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지난 12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 및 참여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공개모집 및 추천을 통해 총 6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2년 동안 ▲재정경제(13명) ▲정보문화(13명) ▲자치행정(14명) ▲사회복지(13명) ▲환경개발(15명) 등 5개 분과로 나눠서 활동하게 된다. 각 분과별로 위촉된 위원들은 분과별 사업내용과 관련이 있는 구청 부서들의 사업 아이디어로 발굴된 주민제안사업 등에 대해 우선순위를 심의 조정하고 반영할 사업을 결정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주민참여예산학교에서는 (사)지역미래연구원 참여예산센터 이현주 연구원이 강사로 나서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의의 및 현황,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역할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서구는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102건 중 소관부서에서 법적 타당성 시급성 등의 검토를 마친 17건의 사업(지역참여형 16건, 동단위계획형 1건)에 대해 분과별 토론을 통해 심사평가표 작성, 우선순위를 선정해 그 결과를 시에 제출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다양한 주민의 목소리가 반영되어 참여예산제도가 더욱 활성화되고, 나아가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