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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칠십, 전주로 졸업여행 왔어요”

벌교공공도서관(관장 최소영)은 지난 1일 전주 한옥마을로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실 학습자들의 졸업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졸업 여행은 2020년도 성인문해교실 1단계로 입학해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체험학습을 못 한 아쉬움을 달래고 졸업 전 학습자 간 추억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학습자들은 문화 해설사와 함께 전주 경기전을 관람하며 전주와 조선의 역사를 배우고 옛날 교복체험과 기념사진 촬영, 도자기 체험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학습자는 “평생 교복을 못 입어본 것이 가슴 속에 응어리로 남아있었는데, 오늘 조금은 해소된 것 같다”며 “문해교실 덕분에 나에게도 학창 시절의 추억이 생겼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최소영 관장은 “성인문해 학습자들이 학업과 연계하여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며 “내년 초등학력인정 신입생 모집에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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