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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학부모 반발로 대광여고 ‘혁신학교 지정 무산’

학교법인 홍복학원 산하 대광여고를 혁신학교로 지정하려는 계획이 일부 교직원과 학부모, 동문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대광여고는 지난 27일 학교 구성원들의 추가 문제 제기와 광범위한 의견 수렴 요구가 있어 2018학년도 혁신학교 응모 신청 철회 공문을 광주시교육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대광여고에 대한 혁신학교 지정 심의를 마치고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었으나 학교 측의 철회 요청에 따라 절차를 중단키로 했다.

 

대광여고는 일방적 강의식 수업에 편중된 학교 교육과정 다양화와 수능 수시 대비 교육 강화, 교직원 업무 및 시설 개선을 위해 지난 9월 교육청에 혁신학교 지정을 신청했다.

대광여고는 홍복학원 설립자 이홍하씨가 교비 횡령 등 사학비리로 구속된 후 2015년부터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광주지역 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급식실과 운동장이 없을 정도로 교육환경이 열악하다.

하지만 일부 교직원과 동문, 학부모들이 “혁신학교로 지정하면 학생들의 성적이 하락할 수 있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또 학교 측이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혁신학교 지정을 강행해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 동문들과 학부모들은광주시교육청에서 항의 집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대광여고 유양식 교장은 “주입식 수업에 매몰돼 있는 교육과정을 정상화시키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혁신학교 지정을 신청했으나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지정 철회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광여고는 일방적 강의식 수업에 편중된 학교 교육과정 다양화와 수능 수시 대비 교육 강화, 교직원 업무 및 시설 개선을 위해 지난 9월 교육청에 혁신학교 지정을 신청한 바 있지만 대부분의 동문과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며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또한 광주시의회도 학교구성원들의 사전 의견 수렴이 부족했고, 운영위원회 결정 과정, 구성원 범위 등을 놓고도 뒷말들이 많아 지정 절차를 중단할 것을 일단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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