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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육지원청,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지역 특화 공동교육과정 운영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임종윤)이 지난 22일(토)부터 2023년 1월 7일(토)까지 관내 일반고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순천만습지, 순천대학교에서 지역 특화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고교학점제 순천 선도지구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지역 특화 공동교육과정은 생태수도 순천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세계 5대 습지인 순천만습지 및 지역 생태계를 교육자원으로 활용해 교육-지역-삶이 하나 되는 교육과정을 지향한다.

 

올해 4월부터 학교-교육지원청-순천대 환경교육과-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지역 전문가 등 10여 명이 모여 6차례의 협의회와 워크숍을 진행하며 지역 특화 공동교육과정을 개발했다. 기존 과학계열 전문교과인 ’생태와 환경‘ 과목의 핵심 개념 및 내용 요소, 성취기준을 분석해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지역 특화 교과 운영·평가 계획을 비롯해 수업 교재까지 개발하며 순천만습지와 지역 자연환경이 가지는 현재적 가치와 더불어 기후변화 대응 지속발전가능한 미래적 가치를 교육과정에 담아냈다.

 

이번 운영되는 공동교육과정은 순천제일고등학교를 거점학교로 고2 학생 20명이 수업에 참여한다. 순천대학교 환경교육과 교수를 중심으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강사 등이 수업을 진행하며, 주말과 겨울방학을 활용해 총 34시간(2단위)로 운영된다. 교과 목표 도달을 위한 기본 이론 수업뿐만 아니라, 현장 체험학습, 토의·토론, 실험·실습, 주제 중심 프로젝트 등 다양한 학생 참여형 수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공동교육과정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 상반기 고시 외 과목(가칭: 기후 변화와 연안 습지) 및 인정도서 개발·승인 절차를 밟아갈 계획이다.

 

임종윤 교육장은 “지역 특화 공동교육과정은 우리 아이들이 지역과 함께 넘나들며 배우고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고교학점제 선도지구로서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을 넘어 지역 내 교육 협력을 통해 멀리보고 함께하는 순천교육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교학점제 순천 선도지구는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설계 및 전공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10월 22일(토)부터 11월 26일(토)까지 지역 연계 2차 진로 전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 여름방학 기간 지역 전문대학과 연계하여 운영했던 1차 프로그램에 이어, 이번에는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와 연계하여 연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방송영상 제작, 크리에이티브 시각디자이너 등 4개 강좌에 관내 중3~고2 학생 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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