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교육청  / 우리공화당, ‘탕탕절 표현’ 반발 광주서 집회

우리공화당, ‘탕탕절 표현’ 반발 광주서 집회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거일인 10월26일을 ‘탕탕절’로 표현해 야권이 반발한 가운데 보수정당과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30일 광주에서 집회를 열고, 장 교육감과 진보교육단체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싸잡아 비판했다.

 

천만인무죄석방본부가 주최하고, 우리공화당이 주관한 이날 집회에는 홍문종 공화당 공동대표와 강용석 전 국회의원, 이경자 전국학부모연합회 대표, 박 전 대통령 지지자, 유튜버 등이 참석했다.  사전행사와 1차 집회, 행진, 2차 집회 순으로 4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이들은 집회에서 “전교조 지부장 출신 교육감이 학생들을 상대로 편향된 의식화 교육을 주입하고 있다”며 “광주를 비롯해 전국 좌파 교육감들을 모두 교육현장에서 끌어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 현장 주변에선 일부 운전자들이 항의의 표시로 경적을 울리기도 했다.

 

한편 장 교육감은 지난 26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오늘은 탕탕절. 110년 전 안중근 의사께서 일제침략의 원흉 이토오 히로부미를 격살한 날. 또 40년 전 김재규가 유신독재 심장 다카끼 마사오를 쏜 날. 기억합시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또 2월14일은 밸런타인데이가 아닌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이라는 문구와 함께 손가락을 자른 뒤 피로 쓴 ‘大韓獨立(대한독립)’ 단지 혈서, 태극기와 무궁화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장 교육감은 이후 논란이 일자 관련글을 페이스북에서 삭제한 상태다.

Review overview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