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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민주당 입당 신청서 제출…초반 경선구도 최대 이슈 `주목’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경선이 본격화 한 가운데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이 16일 민주당에 입당 신청서를 제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 전 교육감의 입당이 허용여부에 따라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구도의 큰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

 

장 전 교육감측에 따르면  장 전 교육감은 이날 오전 대리인을 통해 민주당 중앙당에  입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장 전 교육감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DJ이념을 계승 발전하는 데 밀알이 되기 위해 현실정치에 뛰어들고자 하다”면서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민선 7기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당원으로서 주어진 역할과 임무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입당의 변을 밝혔다.

 

중앙당은 빠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중 장 전 교육감에 대한 입당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전 교육감의 입당을 놓고 경쟁 후보진영의 견제도 이미 시작된 상태로 입당 여부가 민주당 경선 초반 최대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
 
앞서 민주당 소속 전남도의원 29명 중 16명은 지난 14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안철수 특강 초청 강연으로 정체성이 맞지 않는 해당 행위를 했다”며  장 전 교육감의 입당 및 경선 참여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여기에 참여한 대부분 의원들이 담양 장성 영광 함평 이개호 의원의 지역구 도의원들에다 신 전 비서관의 지지 기반인 나주 화순 도의원들도 이름을 올려 또다른 논란이 일었다.

 

이와관련, 장 전 교육감은 지난 15일 도의회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안철수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대선 당시 안철수 후보 초청강연을 했다고 해서 여러 말들이 있는데 교육은 엄격하게 정치적 중립이다. 안철수 후보 뿐 만 아니라 각계의 많은 분들이 강연을 다녀갔다”면서  “그것이 정치적 행위였다면 법적조치를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 자체는 순수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이미 집권여당이고 대통령이 성공해야 되기 때문에 민주당만의 대통령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모두를 포함해 나라의 동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당의 당헌 당규, 정책, 강령 어디에도 입당의 결격 사유가 된다는 말은 없다”고 강조했다.

 

장 전 교육감에 입당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 있는 상황에서  중앙당이 어떤 선택을 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장 교육감의 입당여부는 민주당 경선 초반의 최대 이슈가 되고 있다”면서 “입당이 되면 자연스럽게 경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상 한때 전남지사 출마하려던 이개호 의원보다 앞선 후보를 배제시키면 민주당 후보를 고르고 있는 민주평화당 박지원의원에게는 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 후보군으로 장 전 교육감과 함께, 신정훈 전 청와대 비서관과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노관규 전 순천시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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