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중심 교육개혁, 교육복지 확대 등 높이 평가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새해 들어 처음 발표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평가에서도 전국 1위에 올랐다.
지난 8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는 최근 한국행정학회와 공동으로 민선3기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의 지난해 12월 직무수행 지지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장석웅 교육감은 51.1%의 응답자로부터‘잘한다’는 긍정평가를 받아내 김승환 전북교육감(49.7%)보다 앞선 1위를 차지했다. 장 교육감은 같은 해 11월 조사에서 처음 전국 1위로 올라선 이래 2개월 연속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했다.
3위는 45.1%를 획득한 이석문 제주교육감이, 4위는 44.6%를 기록한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뒤를 이었다.
장석웅 교육감은 취임 이후 교사들의 업무를 대폭 경감하여 학생 교육과 생활지도에 전념하도록 하는 여건을 조성하는 등 학생 중심 교실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점이 도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전남교육’ 실현을 위해 중1 교복 무상지원, 고1 무상교육 등 보편적 교육복지를 크게 확대한 점이 큰 공감을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지자체와 협력사업으로 작은학교 살리기에 적극 나서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교육공동체 실현에 앞장선 점도 도민들의 마음을 얻은 것으로 풀이됐다.
리얼미터 12월 월간 정례조사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6일간 전국 19세 이상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를 이용해 조사했다.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