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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감, 장만채 49.0% 1위

 

 내년  제7대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남도교육감 여론조사 결과 장만채 현 전남도교육감이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 교육감은 전 연령에서 고른 지지를 얻어내며 2위와의 격차를 7배 가량 따돌리는 등 단독체제를 굳건히 했다. 다만 정의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후보 간 선호도가 2배까지 좁혀지는 등 유의미한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사랑방닷컴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2~13일 전남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417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응답률 19.7%) 결과에 따르면 전남도교육감 선호도에서 장 교육감이 49.0%의 응답을 얻어 선두를 차지했다.  

 

 2위인 고석규 전 목포대학교 총장(7.5%)과는 무려 41.5%포인트차다.  

 

 이어 장석웅 전 전교조 전국위원장은 5.4%, 김동철 전 전남도의원 5.3%, 정연국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은 4.9%의 선호도를 보였다. 

 

 기타인물 6.4%, 없다 4.5%, 모르겠다(무응답) 17%로 집계됐다. 

 

 재선인 장 교육감은 성별과 연령, 지역, 직업은 물론 정당지지도 등 조사 전 분야에서 다른 후보들을 따돌리고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장 교육감은 남자(55.1%) 응답자가 여자(43.0%)에 비해 더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50대 응답자 61.8%가 내년 도교육감 선거에서 장 교육감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30대 59.0%, 60세 이상 46.7%, 40대 41.6%, 19세~29세 36.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동부권에서 54.1%를 기록했고, 중부권 45.5%, 서부권 44.5% 등의 호감을 보였다. 

 직업군에서는 자영업이 66.1%로 가장 높았고, 이어 화이트칼라 52.3%, 블루칼라 50.8% 순으로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반면 현직 교육감임에도 불구하고 교육과 가장 긴밀하다고 분류될 수 있는 학생(40.1%)과 가정주부(37.5%) 층이 타 직업군보다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정당지지도별 선호도에서는 국민의당 57.8%, 더불어민주당 54.2%가 장 교육감을 선택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정의당 지지자(전체 응답자의 4%·33명)들의 선호도다. 이들 중 장 교육감을 선호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26.3%에 불과하다.  

 

 이번 전남도교육감 선호도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고 전 총장은 남자(7.0%)보다 여자(8.0%) 응답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40대 연령에서의 호감이 9.5%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 8.8%, 19~29세 8.2%, 60세 이상 7.3%, 50대 4.7% 순이다. 

 

 서부권 응답자 중 15.0%의 호감을 얻었으며 동부권에서 4.7%, 중부권에서 3.4%를 기록했다.  

 화이트칼라(11.6%)와 무직/기타(10.3%)에서 두 자릿수 선호도를 기록했고 블루칼라 직업군에서는 4.1% 응답에 그쳤다. 

 

 고 전 총장은 정의당 지자자 11.8%로부터 선호한다는 응답을 받았고 국민의당 지지자 9.7%, 바른정당 지지자 10.0%가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 전 전교조 전국위원장은 40대 12.6%, 동부권 7.2%, 화이트칼라 7.8%, 정의당에서 13.4%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김 전 도의원은 분야별로 19~29세 10.2%, 중부권 5.8%, 학생이 10.4%로 높게 나왔고, 정당지지도별 선호도에서는 국민의당이 10.6%로 가장 높았다. 

 

 정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은 19~29세 7.4%, 서부권 6.6%, 학생 10.1%, 정의당 11.9% 등의 분야별 선호도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전남 유권자들의 높은 교육감 선거 관심도도 확인 할 수 있었다. 교육감 선거가 단체장이나 기초·광역의원과 달리 정당 후보 없이 치러지는 만큼 기존에는 관심도가 떨어졌으나 이번 여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9.7%가 선거에 ‘관심 있다’고 응답했다. ‘관심 없다’는 30.3%에 그쳤다. 

 

 전남지역 유권자들은 도교육감 선거 투표 영향 요인으로 인물(58.8%), 정당(19.7%)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 추출은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데이터베이스와 유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조사방법은 무선 85%, 유선 15% 비율의 전화면접을 통해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다.  

 

 통계 보정은 지난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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