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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네팔과 교육·문화교류 ‘맞손’

전남도교육청이 네팔 ‘전남휴먼스쿨’ 준공을 계기로 네팔 성카라풀(Shankharapur)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교육·문화교류의 물꼬를 텄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네팔 성커라풀시 전남휴먼스쿨에서 성커라풀시와 엄홍길휴먼재단, 도교육청 간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성카라풀 공립학교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이기 위한 정보통신기술 교육과 교육·문화교류, 봉사활동 운영에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 교육현대화를 위해 컴퓨터를 보급하고 컴퓨터교육 사업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성커라풀은 네팔 카투만두에 속한 시로 해발 2074m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 5만에 공립 23개, 사립 12개 등 35개의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세 기관은 앞으로 3년 동안 협약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대표 1인씩 참여하는 실무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성커라풀에 네팔 전남휴먼스쿨을 세운 데 이어 3자 협약까지 체결해 네팔과 교육·문화 분야 글로벌 교류의 발판을 마련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협약식에서 “네팔과 한국의 거리가 4000㎞에 달해 오고가기가 쉽지 않지만 전남휴먼스쿨 준공과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남교육청과 성커라풀, 나아가 대한민국과 네팔 두 나라 사이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이날 협약식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엄홍길 휴먼재단과 함께 네팔 전남휴먼스쿨 준공식을 가졌다. 전남휴먼스쿨은 도교육청이 엄홍길휴먼재단과 협력해 짓고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게 될 네팔 현지학교로 신축에 필요한 사업비는 전남교육 가족과 전남도민 성금, 도교육청 예산으로 충당했다.

예산을 확보한 도교육청은 재작년 10월 네팔 성커라풀 현지에서 착공식을 가진 뒤 공사를 진행, 1년3개월 여 만에 교실과 기숙사, 화장실, 강당 등의 시설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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