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인가 대안학교에 다니는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들에 대한 복지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남 지역 내 인가(학력 인정) 대안학교는 총 4곳이다.
도교육청은 해당 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는 이들 중 사회적 배려 대상에 해당하는 학생들의 조식비와 석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 한 해 소요 예산은 2억 원이다. 점심의 경우 일반 학교들과 마찬가지로 이미 무상급식이 실현됐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지원 대상 수요를 파악, 올해 새학기부터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인가 대안학교 내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들에 대한 조·석식비 지원은 올해가 처음이라고 도교육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이들의 기숙사 관리비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전남 학생이며, 사회적 배려 대상 범주에 포함돼야 한다. 올 한 해 기숙사 관리비 지원 총 예산은 7700만 원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공공성 강화 차원에서 이 같은 지원 방안을 실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