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활성화 · 지역 특화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지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지역 중심의 독서인문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해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역 특화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지원에 나섰다.
전남교육청은 7월 26일(수) 고금면 작은도서관에서 가진 김대중 교육감 현장소통 프로그램 ‘대중 교통(敎通)’ 자리를 통해 지역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독서인문교육 활성화 의지를 밝혔다.
이날 대중교통 자리에 참여한 김대중 교육감, 김정선 완도교육장 등 관계자들은 일상 속 책 읽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주요 과제로 지역의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꼽았다.
교통이 취약한 농어촌지역 학생들도 쉽게 도서관에 방문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지역의 도서 인프라가 탄탄하게 구축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일상 속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독서인문교육 정책에 주력하고 있는 전남교육의 기본 방향과 궤를 같이 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완도교육지원청·고금면 작은도서관과 함께 지역 특화 프로그램 ‘완도 독서인문 길’을 비롯해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 지역민과 함께하는 독서 활동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 지역 독서인문생태 지도 개발 △ 책으로 여는 아침 △ 메타버스 활용 ‘십만독자 팟캐스트’ 프로그램 운영 △ 독서인문 동아리 활동 등도 적극 지원한다.
계속 사업으로 이어온 △ 독서 토론 글쓰기 수업 활성화 △ 교육과정 연계 독서인문 프로젝트 수업 △ 학교 도서관 활용 교수·학습 활동 △ 한 학기 한 권 읽기 체계화 △ 나도 작가 프로젝트 등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의 학생들이 학교 뿐 아니라, 지역의 작은도서관을 적극 활용한다면 올바른 독서 습관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지역의 한계가 아이들의 한계가 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한 교육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전남교육 대전환 정책의 현장 안착을 위해 ‘대중敎通’이라는 이름으로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