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자문위원님 그리고 내외빈 여러분!

풍요한 결실을 기대하는 초가을의 길목에서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서구협의회 출범식을 축하해주시기 위해 자리해주신 장혜숙 광주지역 부의장님과 임우진 서구청장님 그리고 오광교 서구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과 함께 남북화해협력의 시대를 열어가는 우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37년의 장구한 기간 동안 선배 위원님들의 헌신과 열정으로 인하여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함이 많은 제가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서구협의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보니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두려움이 앞섭니다.

여러분! 

최근들어 우리나라는 북핵문제로 인하여 심각한 안보위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에 대통령께서는 지난 29일 김덕룡 수석부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시면서 민주평통의 새로운 각오와 새 출발을 통해서 보수와 진보, 여와 야를 뛰어넘는 지속가능한 통일원칙을 앞장서서 만들어주기를 당부하셨습니다.

이에 제18기 민주평통 의장이신 대통령님의 뜻을 받들어 평화와 통일의 한반도 구현과 국민화합의 목표 아래 “국민 속으로, 국민과 더불어, 국민과 하나되어 역동하는 민주평통”의 역할을 천명하셨습니다.

존경하는 자문위원 여러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지역협의회는 평화통일의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과 소통하고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결집시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는 평화통일의 최일선 기구입니다.

따라서 우리 자문위원님들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북핵문제와 남북관계 개선의 해결방안,평화통일에 대한 바른 인식과 의지를 지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확산시킴으로써 지역 내 통일역량을 결집하는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합니다.

 
특히, 통일에 대한 지역민의 여론을 적극 수렴하여 정부정책에 건의하는 역할도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이러한 평화통일에 대한 여러분의 자발적인 의지가 우리 협의회를 통해 크게 확산될 때 대한민국은 더 큰 비상을 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옛 말에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의 초심을 잃지 않고 평화통일의 마중물리아는 자긍심을 가지고 자문위원 여러분들께서 적극적으로 협의회 활동에 참여한다면 우리가 바라는 평화통일의 결실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라 감히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출발을 함께 해주신 내외빈 여러분께서도 민주평통 광주서구협의회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오늘 함께 자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항상 가정에 행운과 건강이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