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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고부설방송통신고 졸업식 화제

김대중 교육감 등 교육관계자 참석 만학 졸업생 격려

 

목포고부설방송통신고(교장 장태환)에서는 1월 15일(일) 목포고 창룡관 3층 시청각실에서 60명의 졸업생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제42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는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김원이 목포시 국회의원, 조옥현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장, 목포교육지원청 정대성 교육장 그리고 졸업생 가족 등이 참여해 만학도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이날 60명의 졸업생들 중에는 도서 지역에서 원거리 통학을 하면서도 누구보다 성실하게 학교를 다닌 학생, 병마와 싸우면서도 학업의 의지를 꺾지 않은 학생, 어려운 형편 때문에 학교에 보내지 못한 것을 한스러워 하시던 부모님을 생각하며 학교를 다녔던 학생 등 수많은 난관을 이겨낸 다양한 사연들이 깃들어 있어 졸업장은 학생들 각자에게 더욱 뜻깊은 선물이 되었다.

 

특히 졸업생 중 정선해 학생은 선생님들과 학우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선생님들의 사랑과 관심이 없었다면 오늘 이렇게 많은 졸업생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을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고 “졸업을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의 출발점으로 생각하여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하였다.

 

장태환 교장은 “배움에 대한 열망으로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기에 오늘의 영광스러운 졸업장을 받을 수 있었다”며 “자신의 꿈을 향한 진정한 용기를 가진 졸업생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따뜻한 마음이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이날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졸업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김대중 교육감은 “오늘 졸업생이 얻은 것은 단순한 고등학교 졸업장을 뛰어넘어 인생의 성공을 향한 도전의 징표이자 이정표”라며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도 이겨낼 힘의 원천”이라고 격려했다.

 

목포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는 정규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한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며,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제공하는 원격 수업과 월 2회 이상의 출석 수업을 통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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