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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용산중 교장공모제 심사위원 편향적 선정 의혹

장흥 용산중학교 내부형 교장공모제와 관련해 장흥교육청이 주관한 2차 심사위원 선정 과정에서 편향성이 지적돼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등 지역교육계가 술렁이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공모교장심사위원회 구성 자료에 따르면 지역청이 주관한 2차 심사 위원수는 총 10명 내외에서 구성해야 한다. 

 

또, 위원 구성비율에는 외부인사(학부모 및 지역주민, 교육전문가 등)를 50% 이상으로 하되, 기타 위원의 비율은 자율 결정(다만 평가의 전문성을 가진 사람 위촉)으로 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장흥교육청은 심사위원 10인 가운데 직속기관 연구관 1명, 현직학교장 4명, 전직 학교장 3명 등 8명으로 구성했다.  

 

지역주민 몫의 2명은 현재 장흥교육참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전남도교육청 공모교장심사위원회 구성 자료에 명시돼 있는 학부모들은 이번에 2차 심사위원으로 선정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왕명석 장흥교육장은 “문제시 되고 있는 심사위원 선정에 대해 어떠한 할말도 없다. 노코멘트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흥교육희망연대 및 장흥용산중학교학부모회,전남전교조 장흥지부 등의 시민단체들은 편향적 심사위원 구성으로 민주적 절차에 따르지 않은 만큼 전남도교육청에 왕 교육장의 강력한 징계를 요구하고 나섰다. 

 

또한, 이들은 왕 교육장이 자신의 측근 인사를 교장으로 임용하기 위해 편향적 심사위원을 구성해 심사를 진행했다며 심사과정 전반을 감사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번 장흥 용산중학교 내부형 교장공모제에는 교감, 교사 등 5명이 응모했다.

 

1차 학교심사에서 총 3명이 선정돼 장흥교육청에 추천했지만, 2차 심사에서는 학교 1차 심사에서 1위를 기록했던 전교조 출신 지원자가 3위로 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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