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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수능]성적대별 정시모집 지원전략 어떻게?

 

 

수능은 끝났지만 입시 관문은 아직 남아 있다. 내년 1월부터 정시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정시를 지원한다면 성적대별 지원 방법을 달리해 원하는 대학의 합격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입시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상위권·중위권·하위권의 지원 전략을 정리했다.

 

 ◇상위권, 경쟁자 이동 주시
 
서울 소재 주요대학의 상위권을 노리는 수험생들은 서울 주요대학이 주로 가·나군에 몰려있어 사실상 세번이 아닌 두 번의 지원 기회가 있다고 봐야 한다. 올해 수험생들의 지원 추세를 파악해 볼 수 있는 모의지원서비스 등을 활용해 대학별 환산점수 기준으로 지원 가능성을 판단하고 도전하는 것이 좋다. 

 

학과보다 대학을 우선 고려하는 수험생이라면 대학별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을 살펴야 한다. 대학별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을 보면 대부분 학교생활기록부 보다 수능 성적의 반영 비중이 크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추가 모집에서 합격을 노리는 수험생들은 자신보다 성적이 좋은 수험생들이 다른 대학에 합격해 많이 빠져나가야 합격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지원대학에서 경쟁자들이 빠져나가 갈만한 다른 대학이 있는지, 이들이 어느 대학으로 이동할지 신중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중위권, 대학별 전형방법 확인
 
중위권 수험생들은 지원을 고려하는 대학의 전형방법을 숙지해야 한다. 중위권 수험생들은 지원을 고려해야 할 대학이 상대적으로 많은 만큼 자신의 수능 성적이 비교 우위에 있는 대학과 학과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일부 중위권 대학의 경우 학과별로 수능반영 비율이 달라 자신의 점수가 잘 나온 수능 영역을 높은 비율로 반영하는 대학·학과가 어디인지 분석한 후 지원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대학에 따라 학생부를 반영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학생부 영향력도 고려해 최종 지원을 결정해야 한다.  

 

특히 상위권 수험생들에 비해 경쟁자가 많이 몰려 있는 중위권 수험생들은 지원한 대학·학과에서 자신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대학별 성적 산출 방식에 따라 점수 차이가 벌어질 수 있어서다. 예를 들어 두 학생 간 표준점수는 3~4점차지만, 대학별 환산 점수로는 1점차도 나지 않는 대학이 있고, 이보다 더 차이가 나는 대학도 있을 수 있다.

 

 ◇하위권, 수능영역별 성적반영 꼼꼼히 살펴야
 
하위권 수험생이라면 자신의 수능영역별 성적을 잘 파악해 합격에 유리한 대학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수능 4개 영역 중 3개 또는 2개 영역만 반영하는 대학이 많기 때문이다.  

 

또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도 의외로 많기 때문에 수능 성적이 낮다고 낙담하기 보다는 학생부 성적까지 고려해 지원 전략을 짜는 것도 방법이다. 이 때는 모의지원서비스 보다 전년도 성적에 따른 지원참고표 등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신의 성적에 맞는 대학과 학과를 찾기보다 미달이 발생할 만한 상위권 대학과 학과를 찾으려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올해 수능은 모집인원 감소, 영어영역 첫 절대평가 등의 변화로 지원전략을 수립하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도 “미리 포기하기 보다 수능은 상대평가라는 점을 염두하고 남은 기간 본인에게 적합한 대학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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