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의장으로 있는 헌법 자문 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제18기 광주 서구협의회 출범식 및 협의회장 취임식이 지난 21일 오후 광주시 서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임우진 광주시 서구청장, 오광교 서구의회 의장, 광주시의회와 서구의원, 민주평통 광주시 협의회 장혜숙 부회장, 동구를 비롯해 남구, 광산구 협의회장 등 지역 민주평통 관계자, 자문위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에 앞서 제18기 광주 서구협의회는 3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새롭게 구성된 신임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 전수를 시작으로 자문회의 활동방향 보고와 더불어 운영방향 및 사업계획안을 참석자들에게 보고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한태현 광주서구협의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주평통은 민주평화통일기반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국민과 소통하고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결집시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는 평화통일의 최일선 헌법기관이다”며 “자문위원님들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북핵문제와 남북관계 개선의 해결 방안, 평화통일에 대한 바른 인식과 의지를 가지고, 지역 내 통일역량을 결집하는데 온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 회장은 “제18기 민주평통 의장이신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평화와 통일의 한반도 구현과 국민화합의 목표 아래 ‘국민 속으로, 국민과 더불어, 국민과 하나되어 역동하는 민주평통을 만들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태현 신임 회장은 (주)한서산업 대표이사이자 삼남교육신문의 발행인 겸 편집인을 맡고 있으며, 국제라이온스클럽 355-B1 백제클럽 회장, 광주전남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했고,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