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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일회성·전시성 사업 폐지… 교사 수업 전념

 

광주시교육청은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대상 교육청사업 1251개 중 16.6%(208개)를 2019년부터 폐지·축소하거나 학교로 이양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폐지되는 사업은 토요 스포츠데이 공모, 방과후학교 실천사례 연구대회, 컨설팅장학 기획, 연구학교 합동보고회 등 184개다.

 

교과교실제, 학생과학탐구 올림픽대회, 어린이국회 대상학교 운영 등 18개 사업은 축소한다.

 

학교 내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학습준비물업무 기획 및 운영 등 6개 사업은 학교로 이양한다.

 

광주시시교육청 학교업무 정상화팀은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하는 학교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현장 설문조사, 전문가 그룹 의견 반영, 사업부서 협의 등을 실시했다.

 

지난 10월 교직원 1162명이 답변한 설문조사에서는 90.8%(1056명)가 ‘교육청 사업정비가 수업과 생활교육 전념에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77.9%(906명)는 ‘교육청 사업으로 인해 업무 부담이 크다’고 응답했다.

 

현장 교직원들은 교육청 사업 정비대상 1순위로 ‘전시성, 일회성 사업(42.08%)’을, 2순위로 ‘교사 업무과중이나 과도한 행정업무 유발 사업(32.01%)’을 지목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선생님들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하는 근무 여건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다양하게 반영하고 교육청 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학교지원중심으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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