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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희망을 노래하는 ‘전남교육음악제’

전남중음악교육연구회(회장 이양순)는 오는 10월 28일 금요일 오후2시, 화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제19회 전남교육음악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음악제’는 전남의 음악교사를 중심으로 2003년부터 교육가족과 지역사회에 음악을 통한 공감과 소통을 위해 매년 각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계속된 코로나19로 인해 연주에 참여하기 어려운 교육가족을 위해 현장 연주와 영상 연주를 혼합, 공연을 구성했다. 연주회장을 찾기 어려운 관객을 위해 현장 관람과 온라인 관람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온라인 공연은 댓글 참여 통해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비대면 공연으로 학교나 가정에서 문화예술체험을 하며 감성적 역량을 키우고 교육가족이 함께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양순 회장(보성여자중 교감)은 “힘겨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다시 희망을 노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가을 정취 가득한 아름다운 소통의 자리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는 현장 연주와 사전 제작한 영상연주가 혼합된 형태로 진행된다. 현장 연주로는 ‘신규로운 음악생활’팀의 Vocal Band(대표 남은혜,봉래중)가 ‘신호등’, ‘Butterfly’를 연주하고, ‘MiRaDoSi’팀의 국악밴드(이병채, 신승윤, 박우지, 서주원, 권기홍, 진도국악고)가 연주하는 ‘흔들리며 피는 꽃’, ‘꽃을 바치나이다’가 연주된다.

 

이어 3Tenors(이재영, 김원중, 신성철, 창평중, 목포인성학교, 영흥고)의 ‘바람의 노래’, ‘IL Mondo’가 연주된다. 그리고 Piano Solo(김애진, 순천강남여고) 무대로 ‘Scherzo No.2 in B Flat Minor, Op.31’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전남중등음악교사 합창단(지휘 이기천, 매성고)이 ‘별 헤는 밤’, ‘아리랑 연곡(K-POP)’을 노래한다.

 

사전제작 영상 무대로는 화순중학교 학생 Wind Orchestra(지도교사 양하은)의 ‘Pirates of the Caribbean’, ‘Butter’ 연주에 이어 ‘보이스파노라마’팀의 아카펠라(대표 김수임, 마리아회고)로 ‘넌 내게 반했어’, ‘산 할아버지’, ‘This is me’를 연주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제작된 합창연주가 3년 만에 현장 연주를 선보인다.

 

합창에 참여한 유지윤 교사는 “전남교육음악제의 꽃은 합창으로 매년 전남 음악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연습하며 소통하는 과정이 소중했고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때 가슴 뭉클했다”며 “3년만에 선배와 후배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합창하는 시간이 무척 유익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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