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으로 임시 휴교했던 경양초등학교가 (구)광주예술고 부지(광주 북구 서강로 133)로 이전해 내년 3월 재개교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휴교로 인해 운암초등학교, 동림초등학교 등으로 분산 배치한 학생 대상으로 전학여부 조사, 공사 공정률 점검 등 본격적인 재개교 준비에 들어갔다.
또 오는 12월 1일 자로 학교장과 행정실장을 사전에 겸임 발령해 개교 전 준비 사항들을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다시 문을 여는 경양초등학교는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 연면적 9,063.73㎡ 규모로 건립해 총 39학급(일반 36학급, 특수 1학급, 병설유치원 2학급)으로 운영된다.
특히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유발하는 입체적 학습공간인 상상계단을 설치하고, 미래교육수요에 대응한 증축 등을 고려해 설계했다.
시교육청 행정예산과 박준수 과장은 “분산배치됐던 학교는 학급당 학생 수 감축과 시설환경 정비를 통해 교육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양초등학교 재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