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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과밀 학급-학교 ‘등교+원격’ 병행한다

광주시교육청이 초등 1·2학년과 유치원·중3·고2 등교수업과 관련, 과밀 학급과 과대학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기로 했다. 

 

시 교육청은 등교수업을 하루 앞둔 26일 “학생 밀집도가 높은 학급과 학교에 대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 병행 기준을 마련해 안내했다”고 밝혔다.

 

과밀학급과 과대학교 기준은 초등의 경우 학급당 30명 초과, 전교생 1000명 이상이다. 중학교는 학급당 30명 초과, 전교생 800명 이상이며 고등학교는 학급당 30명 초과, 전교생 900명 이상이다.

 

이 기준에 해당되는 학교 중 병행수업을 요구하는 학교는 교육청과 협의해 추진토록 했다. 

 

기준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학생 밀집도 해소를 위해 병행수업이 필요한 학교는 시교육청과 협의 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등교수업과 원격수업 병행은 감염 예방 등을 위해 학생 밀접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할 경우에 한해 학교 구성원 간 합의와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병행수업을 위해서는 학생 밀집도 경감 계획과 학급별 시간표 전환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 계획, 학생 급식지원 계획 등을 수립해야 한다.

 

병행수업은 격일제, 격주제 등으로 운영 가능하다. 이를 토대로 학교는 시교육청과 1차 협의를 실시하며, 교육청은 학생수 대비 학교공간에 대한 실사 등을 거친다. 이후 학교는 교직원과 학부모 의견조사를 실시해 학부모 50% 이상 동의가 있을 시 교육청과 2차 협의 진행 후 운영할 수 있다.        

 

병행수업 운영 협의는 모든 학년이 등교하는 6월8일 전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병행수업 등을 통해 교실 내 거리두기 등을 실시하면서 학생 감염 예방과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 교육청은 또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1교1전문직이 방문, 교실과 급식실 거리두기, 학생 이동 경로 점검, 학교 요구사항 조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등교수업 이후 학생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교직원 업무 경감을 위해 학교 규모에 따라 보건지킴이 인력을 1∼19학급은 1명, 20∼29학급은 2명, 30∼40학급은 3명, 41학급 이상은 4명씩 지원한다. 

 

장휘국 교육감은 “학생들은 매일 등교 전에 가정에서 자가진단을 실시해 발열이나 기침 여부를 체크하고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때는 등교하지 않아야 한다”며 “병행수업은 학생안전을 최우선시해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이뤄져야 하며, 학습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거쳐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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