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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4일 사립유치원 전수조사·5일 형사고발

 

광주시교육청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소속 일부 유치원들의 개학 연기에 대비,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집단 휴원이나 편법 운영에 나선 유치원에 대해선 4일 전수조사를 거쳐 5일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 교육청은 신학기 개학일인 4일 오전 7시30분부터 교육청 직원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경찰 공무원으로 3인1조 팀을 꾸려 광주지역 159개 전체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현장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 확인 결과, 개학을 연기한 유치원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리고, 특히 개학 연기가 최종 확인될 경우 5일 형사고발 조치와 특정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3일 오후 6시 현재 광주지역 159개 사립유치원 중 개학 연기를 확정한 유치원은 단 1곳이며, 정상 운영하는 유치원은 111곳으로 파악됐다. 47개 유치원의 경우 조사에 응답하지 않았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개학 연기 유치원이 발생할 경우 광주지역 어린이집 620개소와 매칭해 아이돌봄 긴급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인근 공립유치원, 유아교육진흥원, 정상 운영하는 사립유치원에서도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키로 했다. 긴급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학부모는 시교육청(062-380-4283∼7)으로 전화하면 된다.

 장휘국 교육감은 “사립유치원들의 불법 개원 연기 행위가 종료될 때까지 유치원생과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불법 휴업을 강행한다면 관계법령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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