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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중, 전주한옥마을에서 전통문화체험을 즐기다!

법성중학교(교장 이은희)는 지난 5월26일 전교생이 전주한옥마을에 가서 전통문화체험을 하였다. 법성중학교는 ‘전통문화체험의 날’ 행사를 햇수로 3년째 운영하고 있는데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서 진행된 바 있다.

 

먼저, 한옥마을 청을전통문화원에서 송수연원장이 진행한 기본예절교육과 전주비빕밥 체험이 있었다. 윗사람에게 인사할 때 인사를 받는 이가 들을 수 있도록 인사말을 먼저 한 후 공손히 인사 하는 것이 예의라는 말을 듣고 학생들은 평소에 무심코 했던 자신의 인사습관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4인이 한 팀으로 진행된 비빕밥 체험에서는 팀별 역할 분담으로 돌아가며 채소를 무치고, 유기그릇에 담긴 밥 위에 20여 가지의 식재료를 가지런히 돌려가며 놓으며 가운데에 고기와 고명, 달걀노른자를 올려 맛깔스런 비빕밥을 만들고 점심으로 시식하는 체험을 하였다.

 

점심 후 전통문화체험의 핵심인 한복 체험이 있었는데 학생들은 저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한복을 골라 입고 개성있는 머리장식으로 멋스러움을 뽐내며 조심조심 맵시 있게 걸어다니며 한복의 멋을 한껏 즐겼다.

 

이어서 이루어진 경기전 관람에서는 2명의 해설사가 학생들을 데리고 다니며 경기전의 이모저모를 자세히 설명하였다. 학생들은 태조 임금의 어진이 봉안된 정전 건물과 조선왕조실록과 왕실 족보 등이 보관된 전주 사고에 대해 관심을 보였으며, 경기전 내 작은 대나무숲이 있어 사극의 단골 촬영지라는 설명에 대나무를 배경 삼아 모둠 사진을 찍기도 하였다.

 

체험을 끝낸 후 백지민 학생은 “날씨가 덥고 많이 걸어 힘들기도 했지만 전주비빔밥도 만들고 친구들과 예쁜 한복을 입고 어울려서 사진도 많이 찍어 재미있었으며,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경기전을 둘러보게 되어 좋았다”라고 했다. 장행남 교사는 “오늘 체험 중 가장 좋았던 것은 비빕밥 체험이었는데 학생들이 진지하게 예의범절을 익히고, 역할 분담으로 돌아가며 비빕밥을 만들어 먹어 공동체 의식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하였다.

 

이은희 교장은 “오늘 체험은 우리나라의 전통 식(食)·의(衣)·주(住)를 모두 경험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3년째 이어져 온 ‘법성중 전통문화체험의 날’을 더욱 발전시켜 우수한 전통문화가 계승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며 오늘 체험을 위해 수고한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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