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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영대회 오면 광주의 문화·역사 매력에 ‘흠뻑’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9일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광주시가 12일 주요 문화예술 관광상품을 소개했다.

광주는 무등산권을 중심으로 자연풍광과 경관이 빼어나고 다양한 근대의 역사적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최첨단의 문화복합시설과 5·18민주화운동의 현장, 특색있고 역동적으로 변신한 전통시장, 젊음의 거리 등 볼거리도 많다.

대표적인 곳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무등산국립공원, 국립5·18민주묘지,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1년 내내 아시아 문화에 대한 교육·연구가 이뤄지고 전시·공연·교육·축제가 이어지는 복합문화기관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문화정보 플랫폼답게 규모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한국 민주주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민주평화교류원, 국내 최대 어린이 문화시설인 어린이문화원, 지식정보 공간인 문화정보원, 동시대 예술을 볼 수 있는 문화창조원, 피크닉 명당으로 꼽히는 하늘마당 외에도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다.

무등산국립공원은 호남의 진산으로 광주의 ‘어머니 산’이다. 지난 2013년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됐다.

무등산의 백미는 주상절리대(입석대, 서석대, 광석대)다. 9000만년 전 발생한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곳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산 정상에 있는 지질자원이다. 무등산 일대에 분포하는 지질명소만 20곳에 이른다.

5·18민주화운동은 평범한 사람들이 불의와 국가폭력에 맞서 이뤄낸 자랑스런 민주주의 역사이다. 1980년 당시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했던 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 5·18민주묘지다. 높이 40m의 추모탑과 영정·위패를 봉안한 유영봉안소, 5·18 추모관, 어린이체험학습관이 있다.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은 전통과 근현대가 공존한다. 20세기 초 기독교 선교활동의 영향으로 근대 건축양식과 선교문화와 관련된 유적들이 많다. 1899년 건축된 이장우 가옥과 광주에서 가장 오래된 서양식 주택인 우일선 선교사 사택, 오웬기념각, 1904년 유진벨 선교사가 세운 광주 최초의 기독교회인 양림교회 등 눈길 가는 곳 마다 역사의 흔적이 느껴진다.

광주시는 세계수영대회에 참가한 선수단과 관광객들이 대표적 관광지를 포함해 광주의 곳곳을 찾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여행사들과 관광상품을 출시했다.

광주의 대표적 쇼핑거리인 충장로, 최근 유행하는 셀피와 근대의상 체험이 가능한 양림역사문화마을,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모여 있는 동명동카페거리를 연결하는 여행상품은 도보여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케이팝(K-POP)댄스, 광주향교 전통문화 체험 등 광주만의 체험프로그램을 더해 이색 도심관광코스를 만들었다. 또 대인예술야시장, 남광주밤기차야시장, 1913송정역시장 등 전통시장을 연계해 20~30대 젊은 관광객들의 취향까지 고려했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 5·18민주교류평화원 등 도심 관광지와 국립5·18민주묘지 등을 연계한 광주만의 다크투어 상품도 출시한다.

이밖에 50개의 협력 여행사들이 1~4일 일정의 광주권, 광주, 전남·북권, 전국권 상품으로 관광객을 맞는다.

‘미향 광주’의 육전과 한정식을 맛보는 미식상품과 담양, 보성, 여수, 순천 등 전남의 관광도시를 연계한 상품 등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상품이 광주 수영대회 참가자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전남도에서도 광주세계수영대회에 참가하는 임원·선수와 가족을 위한 특별상품을 개발해 당일코스 7개와 1박2일 코스 2개를 운영한다.

당일코스는 국립광주박물관-국립나주박물관-전남농업박물관을 운행하는

박물관 코스와 담양 죽녹원-보성다원-무안회산백련지-신안 슬로시티 증도를 운행하는 자연생태 코스 그리고 힐링&남도별미 코스 등 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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