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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중학교, ‘친한 친구 DAY’ 프로그램 운영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 공동체 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요.

 

영광중학교에서는 지난 23일(수)부터 25일(금)까지 Wee 클래스에서 주관하는 ‘친한 친구 DAY’ (이하, 친친DAY)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친친DAY’ 프로그램은 학급별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무더운 여름 방학을 보내고 새 학기를 시작하면서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을 갖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기회를 제공하며, 활력 있는 학교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되었다.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이도경 강사(수토피아 HR 컨설팅 이사)는 몇 년 전 유행했던 ‘오징어게임’에 새로운 놀이 규칙을 적용해서 팀 놀이 게임으로 변형시킨 ‘친구와 함께하는 문제해결 공동체 놀이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도경 강사는 놀이가 인류 발전에 있어 문화의 한 요소가 아니라 문화 그 자체라고 주장한 네덜란드 철학자의 ‘호모 루덴스’의 개념을 이용하여, 놀지 못하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가득한 사회가 결국 삶의 생존본능을 잃어버리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여러 요인으로 인해 불안하고 공허한 요즘 학생들에게 놀이는 삶에서 강력하고 긍정적인 힘으로 작용한다는 인문학적 솔루션을 토대로, 놀이 프로그램을 하기 전과 끝난 후를 비교해보면 재미, 활력, 자신감, 자기 이해, 관계 증진이라는 삶의 질을 높이는 요소들을 놀면서 자연스럽게 익히고 있음을 경험하게 되었다.

 

놀이가 재미를 넘어 서로를 연결해주는 관계의 브리지 역할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학교 공동체 구성원이 서로 친해지기 위해서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과 연습이 필요하고 그 중개 역할을 할 프로그램이 무엇이냐는 점이 가장 중요한데 이번 프로그램은 남 중학생들과 잘 맞았던 것 같다.

 

프로그램에 참여해 심판 역할을 했던 교사들은 “학생들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를 정도로 몰입이 되고 재미있었다.”라고 하였고,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이게 뭐라고 긴장되는지 모르겠다.”라며 흥미진진함을 감추지 못했고, “놀이를 하기 전에는 서로 어색한 사이였었는데 함께 놀면서 더 가까워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 더 오랫동안 하고 싶었다.”라며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하였다.

 

영광중학교 임정아 교장은 “2학기 시작에 맞춰 진행된 친친DAY 학급별 프로그램을 통한 경험이 영광중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행사하여 더 즐겁고 더 신나는 학교생활을 하기를 기대해본다.”라고 말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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