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교육청  / “전남교육감, 교원·일반직 공무원간 편가르기식 정책 멈춰야”

“전남교육감, 교원·일반직 공무원간 편가르기식 정책 멈춰야”

전남도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은 13일 “장석웅 교육감은 교원과 일반직 공무원 간 편가르기식 정책 추진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장 교육감은 지난 11일 무너진 전남교육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해 심기일전해 함께 나아가자고 내부망을 통해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 담화문에 따르면 현재 전남교육 신뢰의 위기는 지난 5일 전남경찰청이 발표한 롤스크린 납품비리 수사결과 때문이고, 이 수사 결과만을 언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조합은 “전남교육 신뢰의 위기를 가져온 사건들은 언론보도만 봐도 너무나도 많다. 완도 A고교 시험관리 소홀문제, 학교폭력 문제, 교장공모제 문제, 교장갑질 문제 등은 실제로 전남교육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납품비리만을 전남교육 신뢰의 위기 요인으로 언급한 것은 편가르기이다”고 주장했다.

 

노동조합은 “이번 롤스크린 납품비리 사건이 일어났던 지역 교육청의 계약담당관은 교육장이다. 지역청에서는 계약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계약담당관인 교육장의 결재 없이는 그 어떤 계약도 추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노동조합은 “이 같은 구조상의 회계관직 제도가 분명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롤스크린 납품비리는 계약담당관인 교육장의 잘못에 대해서는 한마디 언급 없이 오직 일반직 공무원만 잘못했다는 담화문은 구성원들간 편가르기이다”고 지적했다. 

 

노동조합은 “장 교육감은 편가르기식 정책 추진을 멈춰야 한다. 진정한 신뢰회복 대책은 교원 위주의 우대 정책을 멈추고 일반직 공무원 구성원들이 학교에서, 지역청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소신껏 근무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도록 학교장과 교육장을 제대로 지휘 감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Review overview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