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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코로나19 학생지원 4대 대책 발표

 

전남도교육청이 코로나19로 인한 초유의 3주 개학 연기에 맞춰 분야별 4대 교육대책을 발표했다.

장석웅 전남도 교육감은 10일 청사 2층 기자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로 인해 개학 연기 사태를 맞은 교육 현장의 학생지원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장 교육감은 “코로나19로부터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긴급돌봄 ▲온라인 학습 ▲생활지도 ▲학원 휴원을 4가지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우선, 긴급 돌봄과 관련해 장 교육감은 “맞벌이 가정 아이 등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위생수칙이 철저히 준수되고 있고 중식과 간식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에서는 현재 전체 유치원생의 28%인 5158명, 초등 5557명(6%), 특수학교 22명(2%)에게 긴급돌봄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특히 학부모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하루 중식비 6000원, 오전·오후 간식비 2400원씩 등 6억여 원을 예비비에서 지원하고 있다.

수업결손을 막기 위한 온라인 학습에도 주력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전남 온라인 교육서비스’를 별도 구축했다. 학교 급별, 학년별 주간학습계획안이 제시돼 학생들이 e학습터와 에듀넷, 유튜브 등 다양한 컨텐츠를 모바일과 컴퓨터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남 e학습터에는 초·중·고 1만 개의 학급 가운데 4283개의 학급이 개설됐고, 고등학교의 경우 구글클래스를 기반으로 온라인 학급을 개설해 EBS와 연계된 각 교과 학습관리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 교수과 학습역량이 우수한 초·중등 교원 44명으로 온라인 교육 서비스 지원단도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학교와 학생, 학부모 간 비상연락망을 구축,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살피고,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토록 적극 지도하고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위생수칙 준수를 안내하고 있다.

학원과 교습소에 대한 관리감독과 지원에도 적극행정을 펴고 있다. 학원·교습소 3386곳 중 25.2%인 855곳이 휴원중인 가운데 도교육청은 예비비를 동원해 손소독제와 손스프레이 등 방역물품을 학원과 교습소에 우선 지원키로 했다. 건물주들을 상대로 ‘착한 임대인 운동’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장 교육감은 “각 부서와 지역교육청, 일선 학교에서는 현장점검을 통해 부족하거나 소홀한 점을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모두의 헌신과 관심, 연대로 지금의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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