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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통일희망 열차학교 대장정 돌입

 

 

전남도교육청이 청소년의 역사 의식과 통일 의지 고취를 위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전남 통일희망 열차학교(이하 열차학교)가 참가학생 모집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했다.

 

 전남교육청은 올해 3·1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안중근의사 의거 110주년이 되는 역사적 해를 맞아 역사교육과 통일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열차학교의 북한 경유를 성사시켜 2019년을 통일희망 원년으로 선포한다는 계획이다.

 

 학생 80명과 교직원 20명 등 모두 100명을 선정, 3·1운동과 임정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열차학교는 2015년부터 특색활동으로 운영해온 시베리아 횡단 독서토론 열차학교의 정신과 성과를 계승하되 학생 스스로 교육활동을 기획하고 참여하는 학생통일자치학교 형태로 방식이 개선됐다. 교육내용도 역사학교, 통일학교, 민주 시민학교로서 성격을 구현하도록 새롭게 구성됏다.

 

 올해부터는 도교육청이 기획하고 전남학생교육원이 실무를 맡는 방식으로 공동운영된다.

 

 특히 여름방학 중 14박15일 일정으로 추진될 통일희망 대장정은 북한경유 실현을 위해 ㈔전남도민남북교류협의회 등 통일운동 관련 민간단체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남북교육교류협력을 위한 조례 제정도 준비할 계획이다.

 

 중학교 3학년 졸업생을 대상으로 미리 선발하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고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제출토록 해 열차학교 참가 학생에 대한 소속 고등학교의 관심과 지원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다양한 학생들에게 참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기주도 전형(60%),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20% 우선선발), 특기자 전형(20%)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희망 학생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나 중학교 때 선상무지개학교나 도 단위 해외 영어캠프 참가자 등은 신청이 제한된다.

 

 희망 학생들은 자기주도형 교육활동의 일환인 주제탐구프로젝트 계획서를 포함한 참가 신청서류를 오는 3월18일까지 소속 고등학교를 통해 도교육청으로 제출해야 한다.

 

 선발기준은 (중학교) 각종 행사 참여활동 경험, 주제탐구 활동계획과 실행 능력, 수행 의지와 참가 동기, 인성과 협업능력, 독서토론능력, 체력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역사의식과 통일의지를 갖추고 장기간의 열차학교 전 교육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가해 활동할 의지와 역량을 갖춘 학생들이 많이 신청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남북관계 등을 고려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탄력적인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3월22∼30일 1차 평가(서류평가)와 2차 평가(심층면접 합숙캠프)에 이어 4월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교육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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