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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속 ‘수능 D-100’ 확∼ 달라진 수능대책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100일 앞으로 다가온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코로나 방역에 행정력이 집중될 전망이다.

 

25일 광주시 교육청이 발표한 ‘수능 D-100, 2021 수능 운영 대책’은 수능·대입 주요 일정과 원서접수 요령, 부정행위 예방 대책, 진학지도 맞춤형 지원책 등 여느 때와 같은 기본 안내와 함께 올해는 ‘코로나19 대비 수능 방역 대책’이 더해졌다.

 

우선, 38개 시험장 학교에 수능일인 12월3일 전후로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시험실 당 수험생수도 24명으로 축소키로 했다. 지난해까지는 한 교실에서 28명이 동시에 시험을 봤다.

 

바이러스 차단의 필수조건인 마스크는 시험시간 내내 착용해야 한다.

 

응시장소도 수험생 유형별로 구분해 운영된다. 일반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 내 일반시험실에서, 유증상자는 일반시험장 내 별도시험실에서, 자가격리자 역시 별도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른다.

 

코로나19 확진자는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응시한다. 수능 응시자 중 자가격리자와 확진자는 보건 당국으로부터 사전에 통보된다.

 

응시원서 대리접수는 고교 졸업자 중 장애인, 수형자, 군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해외거주자로 제한하되, 올해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와 확진자도 격리통지서를 제출할 경우 직계가족이 대리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수능일 전후 원격수업 실시, 수험생 책상 방역 칸막이 설치, 수능 감독관 의자 배치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교육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17개 시·도교육청이 논의 중이며 9월 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수능은 철저한 방역과 안전한 시험 환경 조성을 위해 지자체 등 유관기관의 집중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 시험실 증가로 감독관 등 업무종사자의 대폭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중·고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

 

장휘국 교육감은 서한문을 통해 “이번 수능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치러지는 만큼 수험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공정하고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광주에서 응시하는 수험생들이 원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교육가족 모두가 열렬히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능 원서접수는 9월3~18일 진행되고, 광주지역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출신)학교에서 접수하고, 다른 시·도 출신이나 검정고시, 시험 편의 제공 대상자는 시교육청 원서접수처에서 접수한다.

 

다른 시·도, 검정고시, 시험편의제공대상자는 졸업증명서, 검정고시 합격증, 복지카드 등 추가 서류가 필요해 대상자별 구비서류를 사전에 꼼꼼히 확인한 후 접수해야 한다.

 

2021학년도 수능 세부시행계획은 전체 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 안내하고, 원서접수 관련 안내사항은 광주광역시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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