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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의 공모’ 광주교육청 감사관 12명 몰려

 

‘삼성 비자금’ 폭로 주인공인 김용철 변호사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광주시교육청 감사담당관에 10여 명이 도전장을 냈다.

1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10일 차기 개방형 감사담당관 공모를 실시한 결과, 모두 12명이 응모했다.

시 교육청 개방형 감사관은 지방부이사관 또는 일반임기제 3급 상당으로, 연봉 7000만∼8000만원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재신임 절차를 거쳐 3년 간 연장이 가능하다.

이번 공모에는 광주·전남지역 현직 변호사 2명과 감사원 간부, 지방자치단체 임명직 감사관 출신, 교육시민단체 활동가 등이 지원했다.

이번 공모는 ‘삼성 비자금’을 폭로해 세간의 주목을 받은 김 변호사가 퇴임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김 전 감사관은 2011년 개방형 감사관(4급 상당)에 임용돼 2년 후 3급 감사관에 재임용된 뒤 계약기간 2년에 연장 3년을 마치고 재작년 재공모에 성공해 9년 간 근무해왔다.

감사관은 반부패 청렴정책을 추진하며, 감사·진정·비위·청원사항의 조사·처리 등 각종 감사와 청렴에 관한 업무를 총괄한다.

1차 서류전형 합격자는 1월30일 발표 예정이다.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면접시험을 통해 경력 등 직무수행 자질을 검증한 뒤 최종 합격자는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2월 중·하순께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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