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든다.
공적인 기업 유치 위해 임직원 자녀 위한 교육환경 조성 필요
전남의 글로컬 미래교육 광주로 확대되면 수도권 중심 교육 극복
“교육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21일 오전 동신대학교에서 열린 ‘김대중의 글로컬 미래교육’ 저자 초청 북콘서트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애니메이션으로 준비한 기조발제를 통해 “최근 전남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국가 AI컴퓨팅센터, 인공 태양 연구 시설 등 동북아 AI 에너지밸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교육과 일자리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미국의 실리콘밸리 사례를 들어 “스탠퍼드가 길러낸 인재들은 창업과 연구의 주체가 되었고, 그 성과는 다시 지역의 성장으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면서 “우리도 한국에너지공대와 광주과학기술원 등 광주와 전남의 대학들이 우수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교육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광주와 전남의 아이들이 다양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연결된 맞춤형 교육과정도 함께 준비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기조발제에 나선 김성후 광주지방세무사회장은 “전남‧광주로 국가기관 및 글로벌 기업들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서는 임직원 자녀 교육을 위한 교육환경이 준비되어야 한다.”면서 “AI‧에너지 특화 교육과정의 고도화, 국제적 수준의 글로컬 학교 모델 구축, 교육과 산업을 잇는 AI 인재 사다리의 완성,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공교육의 품질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미란 빛가람동 학부모 대표 협의회 회장은 “나주는 혁신도시 조성으로 학령인구가 증가할 것이라 기대했지만, 교육 경쟁력이 부족하여 여전히 외부 유출이 이어져왔다.”면서 “다행히 최근 IB 교육과정 도입 등으로 지역에서도 최고 수준의 교육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갖게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2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과 광주의 교육통합은 수도권 중심의 교육 1극 체제를 극복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전남의 2030교실과 글로컬 미래교육이 광주로 확대되면, 학생들에게는 더 다양한 미래가 열리고, 수도권 중심의 교육체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김교육감은 오는 28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지역소멸을 막는 글로컬미래교육”을 주제로 독자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강용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