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자연과학고가 전국단위 발명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광주자연과학고 식품과학과 3학년 이시영 학생은 지난 17일 ‘2022 제21회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온도조절 템퍼링 대리석’ 아이디어 작품으로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같은 대회에서 식품과학과 2학년 김우영 학생은 금상인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상, 식품과학과 3학년 김소연 학생은 동상인 한국특허정보원장상, 조리과학과 3학년 신은우 학생은 동상인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21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 발명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기업의 후원과 협회 교수님들의 재능기부로 개최한다. 특허청, 한국대학발명협회, 국립공주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여성가족부,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지식경쟁력을 겸비한 창의발명인재 조기 발굴을 목적으로 청소년들의 도전정신, 신기술을 바탕으로 특화된 인재양성 촉진과 창업 아이디어를 도출 및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동아일보가 공동주관한 제43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는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 애완동물과 3학년 고가빈 학생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광주자연과학고 학생들의 우수한 성적은 학교 차원에서의 전폭적인 지지, 지도교사의 열정, 학생들의 노력이 결합한 결과이다. 광주자연과학고는 특허청 지정 발명·특허 교육지원 학교 단위 사업을 운영하는 광주 유일의 발명특성화고등학교로 선정돼 교육과정에서부터 발명관련 교과를 운영하는 등 발명교육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최범태 교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어려운 교육환경에서도 학생들과 교사들이 합심해 창의 발명 교육 활동을 활발히 하는 모습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발명은 일상 속 삶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자세에서 나오는데, 학생들이 다양한 생활 속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제안하고 학과 실습수업 중에 겪는 불편함 등을 해소하기 위해 발명을 통한 새로운 접근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발명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