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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학원발 전남 확진자 1명 임용시험 응시 불가

오는 21일 치러지는 전남 중등교사 임용시험 응시생 중 서울 노량진 임용학원발 코로나19와 관련이 있는 응시생은 총 2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교육청은 이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응시생 1명에 대해 응시 불가를 결정했다. 

 

20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다음날 순천·목포 권역 10개 시험장과 두 권역(구례·무안)에 마련된 별도 시험장 2곳에서 2021학년도 전남도 공·사립 중등학교 교사임용후보자 선정 경쟁 1차 필기시험이 치러진다.

 

선발 예정인원은 32과목 709명이다. 응시생은 4039명이다.

 

이 중 노량진 학원발 코로나19와 연관된 응시생은 총 27명이다. 이 중 1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 판정을 받은 응시생들은 구례와 무안에 설치한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다만 음성 결과가 시험 시작 시간인 오전 9시 이전까지 확인되지 않으면 응시가 불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응시자 가운데 노량진 학원 관련 사실에 대해 사전에 알리지 않았을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 상응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노량진 임용 학원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32명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은 시험장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비상대책을 세우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번 시험의 경우 응시자의 절반 가량이 전남 이외 타 지역 거주자다.

 

도교육청은 시험실당 응시인원을 20명 이하로 축소해 응시자 간 간격을 1.5m 이상 유지하고, 각 시험장마다 1개 씩 별도시험실을 마련해 발열 등 유증상자가 시험을 치르도록 할 방침이다.

 

응시자는 시험장 출입부터 퇴실까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시험실은 매 교시 종료 뒤 쉬는 시간마다 환기를 하도록 했다. 

 

일반 시험실 응시자에게 시험 도중 코로나19 임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해당 교시 종료 뒤 관리대기실로 이동, 증상 여부를 재확인해 증상이 지속하면 별도시험실로 이동해 응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험장 출입 전 모든 응시자와 시험감독(관리)관은 두 차례 발열 검사를 해야 한다. 

 

모든 시험장에 열화상카메라와 비접촉식 체온계·마스크·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비치하고, 관할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장 교육감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응시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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