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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봉 전남부교육감 33년 공직생활 마감…명예퇴임

이기봉 전남도부교육감이 33년의 공직을 마감하고 10일 명예 퇴임했다. 

 

이 부교육감은 1988년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래 교육부 대변인, 대통령비서실 교육비서관,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등 중앙부처 요직을 두루 거치며 교육발전에 헌신했다.

 

2017년 11월6일부터는 전남교육청 부교육감으로 부임해 3년10개월 동안 재직하면서 전남교육이 혁신과 변화를 이루는 데 기여했다.

 

평소 인자한 성품과 뜨거운 열정으로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전남교육’ 실현에 앞장섰으며, 직원들의 능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부교육감은 퇴임사를 통해 “코로나19 속에서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정책으로 전남교육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표준과 모범을 만들어내는 데  미력이나마 힘을 보탠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비록 떠나지만, 전남교육은 더 큰 변화로 견고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송사에서 “곁에서 든든히 지켜준 덕에  전남교육의 담대한 변화, 당당한 혁신을 이룰 수 있었다”며 “전남  교육이 흔들림 없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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