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 보호·인성·실력 강화 공약 제시
“재판·수사 중 구태 퇴출… 교육감도 정권교체 필요”
장관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민주진보 단일후보)가 전남·광주 교육 통합 시대를 이끌 새로운 리더십을 선언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장 후보는 최근 발표한 각오문에서 “현재 재판 중이거나 수사 중인 교육감에게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교육자치의 도덕성 위기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청렴도 꼴찌, 비리와 카지노 의혹 등으로 얼룩진 교육감은 반드시 퇴출되어야 한다”며 “이제는 교육감도 확실한 정권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4년간 교육 현장의 갈등을 지적하며 현직 교육감들의 책임을 물었다. 장 후보는 “악성 민원, 교권 침해, 현장체험학습 갈등 어느 하나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다”며 “서이초 사건 이후 ‘우리를 지켜달라’는 교사들의 절박한 외침이 이어졌지만 기존 교육감들은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장 후보는 전남·광주 통합이라는 시대적 전환기 속에서 기존 리더십의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한 지역도 제대로 책임지지 못한 리더십으로는 통합특별시 교육을 감당할 수 없다”며 “낡은 관행과 틀을 벗어나 새로운 시대에 맞는 젊고 유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 후보는 ‘경쟁 너머 협력’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그는 “광주와 전남이 대립이 아닌 협력으로 나아갈 때 아이들에게 더 큰 기회를 줄 수 있다”며 “통합 교육을 통해 새로운 교육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진심으로 가고 싶은 학교 ▲교사가 악성 민원 걱정 없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교실 ▲학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약속했다.
장 후보는 “아이들의 인성과 실력을 ‘짱짱하게’ 키워내고, 소외되는 아이 없이 모두가 빛나는 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장관호 후보는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담임교사와 학생부·교무부장 등 25년간 교육 현장을 지켜온 평교사 출신이다. 이번 선거에서 전남·광주 교육을 바꿀 유일한 ‘민주진보 단일후보’를 내세워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