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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까지 ‘엎치락 뒤치락’ 숨막혔던 광주시교육감 개표

 

6·13 지방선거 광주시교육감에 출마한 장휘국 후보가 이정선 후보와의 초접전 끝에 3선에 성공했다.

 

한때 장 당선자와 이 후보의 득표율 차는 0.2% 포인트까지 근접하기도 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14일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6시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장 후보를 앞섰다.

 

하지만 2시간 뒤인 오후 8시께 장 후보가 7% 포인트 차이로 앞서가며 개표 초반 우위를 점했다.

 

장 후보의 초반 우세는 오래 가지 않았다. 개표율이 2.2%가 된 오후 8시25분에는 이 후보가 38.4%의 지지를 확보하며 장 후보를 1.4%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오후 9시35분께 재역전에 성공한 장 후보는 이 후보를 최대 4% 포인트 차이로 거리를 두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이후 장 후보는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39%대 득표율을 지켰다. 이 후보의 득표율은 36%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날이 바뀌면서 상황은 다시 요동치기 시작했다. 14일 오전 0시37분. 급기야 두 후보의 차이는 0.79% 포인트로 급격하게 줄었다.

 

개표가 40.79%까지 진행된 오전 0시44분. 이 후보는 득표율 차이를 0.2% 포인트까지 줄이며 장 후보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6분 뒤 장 후보가 득표율 차이를 0.6% 포인트로 다시 벌렸다.

 

개표율이 54.62%을 보인 오전 1시30분. 장 후보는 13만9537표를 얻어 37.56%, 이 후보는 13만6847표를 확보해 36.83%의 득표율을 보였다. 두 후보의 표 차이는 2690표에 불과했다.

 

오전 2시40분께 개표율이 72.15%를 넘으면서 장 후보는 4966표 차로 치고 나갔다.

 

오전 4시10분. 23만9037표를 얻은 장 후보는 22만6423표를 확보한 이 후보와 격차를 1만2914표 차이로 벌리며 승기를 굳혀갔다.
 
 개표가 96.75% 진행된 오전 5시 10분께 장 후보는 24만9868표(37.96%)를 확보해 23만5613표(35.79%)를 얻은 이 후보를 1만810표 차이로 누르고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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