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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와티 전 인니 대통령 “전남은 산업기술.인력 등 교류 파트너”

 

목포대학교에서 지난딜 16일 명예 경제학박사메 학위를 받은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Megawati Soekarnoputri)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전남은 산업과 기술, 인력 등의 활발한 교류를 이룰 수 있는 인도네시아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목포대 7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전남은 섬이 많고, 농업과 해양수산, 조선해양, 에너지 등 인도네시아와 매우 유사한 산업 특성을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이어 “전남도와 목포대는 인도네시아 최고의 대학 중 하나인 ITS대학과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와의 국제협력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교류협력을 체결한 목포대와 ITS대학은 향후 주력산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공동 학위제 운영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최초의 여성대통령인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수카르노 인도네시아 초대 대통령의 장녀로 1987년 민주당(Indonesian Democratic Party, PDI)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현재는 인도네시아 집권 여당인 민주항쟁당(Indonesian Democratic Party of Struggle, PDI Perjuangan) 총재로 활동하고 있다. 

 

이 날 학위수여식에는 최일 총장을 비롯해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박지원 국회의원, 교직원과 학생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일 목포대 총장은 메가와티 전 대통령에 대한 학위 수여와 관련, “목포는 한국민주화의 성지이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이라며 “인도네시아 민주주의의 영웅인 메가와티 전 대통령에게 목포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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