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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교육지원청, ‘희망편의점’ 물놀이 체험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지난 18일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아동복지시설 청소년 68명을 대상으로 광주남부경찰서와 연계해 ‘희망편의점’ 물놀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희망편의점’ 사업은 아동복지시설 청소년들의 자존감 향상과 진로와 삶을 개척하는 자립 역량을 키워주기 위함이다. 지난 2021년에 광주시의회, 광주남부경찰서, 남구청, 광주아동복지협회 등 지역유관기관이 협력해 기획한 사업으로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서부교육지원청은 희망편의점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체육·직업 체험프로그램 운영 ▲1:1 멘토-멘티 진로상담 ▲학교전담경찰관(SPO) 및 전문상담사와 연계한 정서·심리상담 등의 개인 맞춤형 진로탐색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물놀이 체험프로그램은 생존에 필요한 기초적인 수영 기능을 습득해 수상안전 사고에 대한 대처 능력을 길러준다. 또 체험활동 과정에서 또래와의 소통과 협력, 사회·정서적 교류를 통해 자연스럽게 사회성 발달 및 공동체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광주시의회 서임석 의원은 시정 질의를 통해 관내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청소년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는 의견을 개진했다. 예산 증액을 통해 대상 지역을 남구에서 광주 전체로 늘리고,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단체와 협력을 통해 ‘희망편의점’ 사업을 확대·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제안한 바 있다. 이에 서부교육지원청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부교육지원청 박주정 교육장은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협력을 확대·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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