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융합교육 중심고 교사들의 교육기부로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 앞장
AI 기술로 지역 사회와 지구촌 ESG 문제 해결에 머리 맞대
전라남도교육청 주최하고 권역별 AI융합교육 중심고등학교가 주관하는 ‘2026. 동·서부권 ESG 문제해결 AI·SW 아이디어톤(AI캠프)’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번 캠프는 ‘2026 전남교육 주요업무계획’의 핵심 과제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AI-디지털 교육 강화’ 일환으로, AI융합교육 중심고등학교의 우수한 특색 교육과정 모델을 지역 내 일반 학교로 확산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전남 AI융합교육 중심고등학교 소속 교사들이 멘토로 직접 참여하는 ‘교육 기부’ 모델로 운영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캠프는 전남 동부권과 서·중부권 두 차례로 나누어 진행된다. 지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순천팔마고등학교에서 동부권 고등학생 32명을 대상으로 1차 캠프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이어 오는 11월 20일부터 21일에는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서·중부권 고등학생 32명을 대상으로 2차 캠프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아이디어톤의 핵심 주제는 ‘ESG 및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문제해결’이다. 권역별 특성에 맞춰 동부권은 ‘스마트 시티 에너지 효율화 및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서부권은 ‘해양 생태계 보존 및 지역 소멸 대응 AI 솔루션’을 대주제로 삼았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4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이젤패드, 패들렛 등 아날로그와 디지털 협업 툴을 활용하여 지역 사회의 문제를 발굴하고,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해결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과정을 거쳤다. 단순히 아이디어 구상에 그치지 않고 노코드 툴, 파이썬, AI 피지컬 컴퓨팅 등을 활용해 직접 프로토타입 시뮬레이션을 제작·시연하는 등 심도 있는 정보 융합 활동을 펼쳤다.
또한 전남 AI교육 마스터(중등 정보교과 연구회- 회장 문태고 박호림) 소속 전체 운영위원 교사들과 분반별 멘토 교사들은 장시간 동안 학생들의 데이터 해석과 가설 검증 등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아이디어의 완성도를 높였다. 행사의 마무리는 경쟁 대신 학생들이 서로의 결과물을 시연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과정 중심 평가’와 공유 정신을 함양하는 시간으로 채워져 훈훈함을 더했다.
김영길 전라남도교육청 글로컬미래교육과장은 “이번 캠프는 도교육청, 거점고, 지자체, 대학을 잇는 전남 지역 AI 교육 거버넌스 체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 기부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전남 지역 학생들의 AI 리터러시를 강화하고, 지역 전체의 AI·디지털 교육 역량을 상향 평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강용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