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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고3·초중고 교직원·50대 우선…접종센터 16개소 추가 설치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하반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고3 수험생, 초·중·고교 교직원, 50대 연령층에 대해 우선 실시될 예정이다. 정부는 보다 상세한 접종 계획을 관련 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달 중순에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3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7월 이후 접종계획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세한 3분기 접종계획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셋째주께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3분기에 전 국민 70%인 3600만명에 대한 1회 이상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치원 교직원, 어린이집·초등1·2학년 교사 및 돌봄 인력(사전예약자 약 31만명)은 7월에 접종을 시작한다. 50대에 대한 1차 접종도 7월 우선 시작할 예정이다.

 

초·중·고교 교직원(약 70만명)은 7~8월 여름방학 중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등학교 3학년 등 대입 수험생도 기말고사 등 학사일정을 고려해 7월 중 접종을 실시한다. 50대 및 그 이하 연령층 접종은 7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특별방역점검회의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정부는 6월 중 고령층의 1,300만 명 이상 접종을 통해 고위험군 접종을 집중 실시하고, 7월부터는 50대 및 그 이하 연령층에 대한 접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실시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이 무슨 백신을 맞게 될지는 백신 도입 계획, 도입이 예정된 물량에 따라 공개 시기가 늦어질 수도 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7~9월 전체의 백신도입계획이 백신 종류별로는 그 시기가 구체화되어 있지 않은 부분도 있다”면서 “가급적 7월에 진행하는 백신과 그 접종에 대해서는 대상군별로 백신의 종류에 대해서 함께 발표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3분기 접종 목표 달성을 위해 예방접종센터를 전국 266개소에서 282개소로 16개소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3분기 예방접종센터 접종역량 1184만 회를 1677만 회로 약 1.4배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신청하는 위탁의료기관은 화이자 백신 접종을 하도록 해 화이자 백신에 대한 접종역량을 크게 높인다는 방침이다.

 

예방접종의 지역 적합도를 높이기 위해 지자체의 자율성도 강화한다.

 

각 지자체에 우선 접종대상 선정, 접종기관 운영 등에 대한 재량권을 일정 부분 부여하는 방안과 접종률이 높은 지자체에 대해선 지역 차원의 방역수칙 완화 등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검토한다. 지역 주민의 예방접종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의 접종자 대상 인센티브도 적극 발굴·시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방역수칙 완화를 인센티브로 주는 방안에 대해서는 일각에서 우려가 제기된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역별로 방역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역 접종률을 높이자는 건데, 동기부여는 좋지만 마스크를 벗는 식의 방역 완화로 가는 건 악수(惡手)”라며 “인센티브를 자꾸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주면 여름 휴가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됐을 때 더 큰 위험이 올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하반기로 예정된 18~59세 국민 접종의 본격 시작에 맞춰 맞춤형 백신접종 예약 정보를 안내하는 ‘국민비서’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접종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여름철 돌발 기상 발생에 대비해 예방접종센터의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특히 전력수요 급증 등으로 인한 정전에 대비해 시·군·구-한국전력공사 합동으로 비상발전시설을 주기적으로 점검(2~3주 간격)하고, 정전 시 최우선적으로 복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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